고양보호관찰소가 17일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고양실업고등학교 최은영 교사를 초청, 각 학교별 복학절차 안내 및 진로상담, 청소년기 학업의 중요성 등을 주 내용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복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보호관찰청소년 2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한때 순간적인 비행으로 학교를 중퇴했거나 흥미를 잃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로, 그동안 방황하면서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복학 절차를 몰라 복학을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 모(17)군은 “한 순간의 잘못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많이 후회했다며 오는 3월에 복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학업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는 이들이 학교에 복학할 경우 보호관찰관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생활을 점검하고, 해당학교 담임 및 생활지도 선생님과의 연계로 이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도록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