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와 서울 동천빙상장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9개, 은 5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7천816점을 얻어 지난해(종합 5위)보다 한계단 상승한 종합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이번 대회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던 도는 메달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울시(금 9·은 9·동 10, 1만3천83점)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단체종목인 컬링이 예상외로 초반탈락해 아쉽게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빙상 지적장애 김현지(수원시)가 여자 500m와 1천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스키 남자 알파인 시각장애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박종성(의정부시)이 우승하며 역시 2관왕에 등극했으며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좌식 유병훈(평택시·1㎞ 프리, 3㎞ 프리)과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지적장애 조원상(수원시·1㎞ 프리, 3㎞ 프리)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종목별로는 빙상에서 고양시에만 의존하던 선수층을 수원 등 한수 이남 지역까지 확대·보강하면서 전력이 크게 향상돼 금 3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4천160점으로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스키에서는 금 6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점수 3천260점을 얻어 종목 5위에 머물렀고 컬링은 노메달에 그치며 375점으로 종목 8위에 머물렀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종목별로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선수 수급 문제와 서울, 인천 등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지원, 선수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수립, 전문지도자 양성 및 배치 등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각 종목별 특성에 맞는 대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금 2개, 은 9개 동메달 15개 등 메달순위에서는 크게 타 시·도에 크게 뒤졌지만 종합점수에서 1만1천256점을 얻어 서울시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빙상에서 은 6개, 동메달 3개에 그쳤지만 종합점수에서 4천813점을 얻어 종목 우승을 차지하고 스키에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2개로 6천443점을 획득, 종목 2위에 입상했다.
또 스키 알파인 여자 지적장애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 처녀출전한 김송이(석정여고)가 2관왕에 등극했고 인천시장애인빙상연맹 장승규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김상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