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 결승만을 남긴 2011 SK 핸드볼 코리아컵에서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부에서는 ‘월드 스타’ 윤경신(37·두산)이 3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신예 엄효원(25·인천도시개발)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27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맞붙는 둘은 예선과 준결승까지 4경기에서 나란히 26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윤경신은 경희대 재학 시절인 1991년 이 대회의 전신인 핸드볼 큰잔치에서 처음 득점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득점왕 3연패를 했고 이번에 다시 3회 연속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도전자 입장인 엄효원은 득점왕은 물론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서 두산의 벽에 막혔던 아픔까지 되갚을 태세다.
지난해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최우수선수에 뽑혔던 박중규(28·두산)도 24골을 기록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예선에서 두산과 인천도시개발이 맞붙었을 때는 윤경신이 8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중규 7골, 엄효원은 3골을 넣었다. 경기는 27-27로 비겼다.
여자부에서는 조효비(20·인천시체육회)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효비는 23일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준결승에서 9골을 몰아넣어 36골을 기록, 득점 1위에 나섰다.
전날까지 31골을 넣어 득점 1위였던 윤현경(25·서울시청)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람에 더 이상 조효비를 추격할 수 없다.
윤현경 다음으로도 이미 결승 진출이 좌절된 최슬기(23·광주도시공사), 권한나(22·한국체대)가 30골로 뒤를 잇고 있어 조효비의 선두 자리가 안정권이다.
남자부 도움 부문에서는 정의경(26·두산)이 23개를 기록, 2위 김성진(25·인천도시개발)의 13개를 여유 있게 앞서 2회 연속 도움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여자부에서는 류은희(21·인천시체육회)가 23개를 기록해 윤현경의 22개를 근소하게 앞서 있다.
그러나 류은희만 결승에 진출해 오히려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팀 동료 김온아(23)와 16개인 이상미(29·이상 인천시체육회)의 추격 여부가 변수다.
27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녀부 결승전은 오후 1시 여자부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 2시30분 두산과 인천도시개발의 경기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