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긴축 시정 성공 신화에 불을 당겼다.
27일 시에 따르면 민선 5기 긴축재정 운영을 시정의 주요 관점으로 정해 운영하는 가운데 시가 지난해 태풍피해 원목 판매 등 녹지분야 사업으로 6천여만원 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들어 푸른도시사업 14개 분야의 설계 등을 공무원이 직접해 6억300여만원의 예산을 절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총예산 39억3천여만원에서 15.35%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이다. 특히 하천시설물 유지관리공사는 재해를 입었을 때 신규사업 대신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절약예산을 시민들 편의증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5개 탄천 물놀이장의 몽골텐트 유지관리를 위탁방식으로 변경, 예산절감 효과를 낼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사업발주에 앞서 일상 감사를 실시해 6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한해 시, 구청 각급 부서에서 발주한 도급액 3억원 이상 건설공사, 1억원 이상 기술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 등 총 164건, 2천972여억 규모 사업에 대해 일상감사를 펴 불필요한 공정을 없애 118건 사업에서 67억원을 절감했다. 공사 유형별 절감규모는 토목공사 26억원, 건축공사 34억원, 용역·물품 7억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