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이 영하 8도 안팎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강한 한기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이 영하 6도, 인천이 영하 5도, 문산·동두천 영하 8도, 이천 영하 8 등 영하 6도에서 영하 8도의 분포를 보이다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영상 3도에서 5도로 기온이 올라 일교차 변동이 크며, 이 같은 기온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이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주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교차가 심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