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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집배원 사기 북돋는다

미담사례 주인공 최고 600만원 성과급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노력… 올해 53명 지급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은 최근 인천 집배원 사망사건으로 집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실적이 좋거나 미담사례의 주인공이 된 우수 집배원에게 최고 600만 원의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8일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우본은 소속 직원 중 294명의 특별유공 직원을 뽑아 600만~300만 원의 특별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특별유공 직원은 좋은 업무 실적을 올렸거나 선행을 통해 사회공헌을 한 직원, 또 시장 개척을 통해 영업수익을 올렸거나 우편업무 안전사고를 절감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우정사업 발전에 공을 세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올해 선정될 294명의 특별유공 직원은 우본에서 선정한 50명과 전국 244개 총괄 우체국에서 추천받은 직원 1명씩으로 구성돼 경인체신청에서는 모두 53명이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본은 사고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휴대하는 PDA(개인수신단말기)에 인공위성 실시간 위치추적칩을 달아 사고로 연락이 끊기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출동할 예정이다.

경인체신청 관계자는 “열악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집배원의 사기를 높이고 성과에 따라 대우받는 공정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직원 개인 성과급을 도입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우체국 직원 4만3천여 명 중 집배원은 1만8천600여 명이며, 집배원 한 명이 하루 배달하는 우편은 평균 1천300통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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