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이 지난 2008년 6월 대표 발의한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8일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들은 국가의 부름으로 전장에 나가 대한민국의 국익과 세계 평화에 공헌했으나, 6·25참전유공자와는 달리 국가유공자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보훈정책상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개정안이 시행되어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일반국민들은 물론 해외파병중인 우리 장병들에게도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