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은 8일 국회 정무위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질의에서 “그동안 보훈선양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나라사랑정신과 호국보훈의식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국가안보의식 조사 결과 6.25전쟁 60년이 지난 현재 국민 중 성인 36.3%, 청소년 58.7%, 20대 53.7%가 “6.25전쟁이 1950년에 발발했다”고 답변을 정확히 하지 못했으며,“6.25전쟁을 일으킨 나라”에 대해 청소년 36.3%, 성인 21.4%가 ‘북한’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특히 2006년 미국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에 의하면 “조국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조사대상 34개국 중 한국이 31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보훈선양사업내 나라사랑교육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 나라사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높이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 및 공훈을 계승해 국가의 발전 및 국민화합에 이바지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