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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내셔널리그 2연패 도전”

14개팀 개막 앞두고 출사표… 수원 고양 울산 ‘3강’ 전망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개막을 사흘 앞둔 9일 14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수원시청 김창겸 감독이 ‘광취후성(廣就厚成)’이라는 사자성어의 출사표로 대회 2연패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내셔널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내건 출사표에서 “주축 선수들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윤주일,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에서 고재호를 새로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며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공수 양면에 중점을 둔 훈련을 마쳤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이어 “‘광취후성(廣就厚成)’ 팀을 넓고 두텁게 취해 승리를 이룬다는 뜻”이라며 “이 사자성어에 맞게 팀을 운영해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르겠다. 이것이 우리의 할 일이고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양 국민은행은 이우형 감독은 “지난해 부상선수가 많아 고생했기 때문에 초체력과 전술훈련을 통해서 경기감각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골 결정력 보완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해 고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시청 정광석 감독은 “올해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며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과 소통하는 시즌이 되고 싶다. 용인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을 번갈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사랑받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안산 할렐루야 이영무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와 기존 선수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인천 코레일 김승희 감독도 “새로운 포백라인 구성과 수비에 대한 훈련을 많이 했다. 2년 동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올해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은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각 팀 지도자들은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과 ‘전통의 강호’ 고양 국민은행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고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유력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으로 지목하는 등 올 시즌 ‘3강 체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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