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진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벌어진 대회 1천m 결승에서 1분28초552만에 결승선을 통과, 샤를 아믈랭(캐나다·1분28초66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1천500m에서도 아믈랭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노진규는 1천m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 순위를 결정하는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4분51초638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면서 가볍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로 태극마크를 단 노진규는 이로써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시니어 무대에 오른 노진규는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세계 정상까지 정복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또 노진규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은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남자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동성이 우승했던 2002년 이후 10년 동안 9차례 우승은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안현수(성남시청)가 5연패를 달성했고, 2009~2010년에는 이호석(고양시청)이 2연패했다. 2008년에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맏언니 조해리의 뒷심이 돋보였다.
조해리는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8초895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1분40초306)를 멀찍이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여전히 포인트 순위에서는 폰타나가 앞서던 상황에서 출전한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조해리는 5분13초353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면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올랐던 조해리는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박승희(경성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이어 벌어진 남녀 계주에서는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는 가운데서도 2년 연속으로 개인종합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하면서 여전한 저력을 증명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곧장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나 팀 세계선수권대회(19~20일)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