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국 연대시와의 우호결연 체결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연대시의 조형물‘八仙過海(팔선과해)’에 대한 제막식이 16일 오전에 남동구 구월동 소재 중앙공원 4지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이날 인천시를 방문한 리수쥔 시장을 비롯한 연대시 대표단, 시민명예외교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인천시와 연대시 간의 영원한 우의를 다지는 조형물인 ‘八仙過海(팔선과해)’는 양 도시 시민들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 활성화 기원과 이를 통한 존경과 화합을 형상화한 것으로, 양 도시가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연대시민의 희망을 담았다.
신 부시장은 제막식 인사말을 통해 “연대시가 기증한 이번 조형물 설치를 계기로 양 도시가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알찬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양 도시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자매우호 도시 간 조형물 교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늘 조형물 설치로 현재까지 10개 자매우호도시와 조형물 상호교환이 이뤄졌으며, 이번 연대시의 조형물은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 중앙공원에 7번째로 설치된 자매우호도시 결연 기념 조형물이다.
한편, 인천시의 조형물은 지난 해 12월에 연대시 광탕강변 공원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