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고유가로 국민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을 인식하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가로등 상시 격등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처인구의 가로등 격등제는 보안등을 제외한 관내 모든 가로등을 대상으로 일몰부터 일출까지 상시 격등으로 시행하고 하천과 자전거도로 가로등은 심야 시간(0시에서 오전 5시까지)에는 전체를 완전 소등할 방침이다.
구는 11일부터 20일까지 가로등 분전함 286개소와 가로등 주 5천28본을 대상으로 격등 시스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가로등 격등제를 시행하면 현재 가로등 전기 요금(일몰부터 일출까지 점등)의 38%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