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1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분야 협약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과 간담회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을 통한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방향과 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공항이 문화공항(Cultureport) 도약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 및 한국문화 발전을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약 3시간 동안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 문화예술사업의 운영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고품격 문화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협약기관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향후 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사업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4개 협력기관이 적극 지원하고 협조할 것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화예술의 향기가 나는 혼이 깃든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문화예술분야 협력단체와의 협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국문화박물관, 전통문화체험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행렬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등 문화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항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