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교양학부 일본어 수강생 및 일본어 글로벌존 학생 약 200여명이 일본 대지진참사와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센다이지역 주민들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시작했다.
글로벌존 학생들은 교내에서 가장 왕래가 많은 학생식당과 학교 레스토랑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성금모금은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금 모금은 일본어 수강생 및 글로벌존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지만 학생들의 호응과 규모 등을 감안해 총학생회에서도 동참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인 성금은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만호 입학처장은 “일본과 우리는 애증이 교차하는 파란의 역사를 나눴던 관계지만 지난 11일 엄청난 자연재해로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주기위해 이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