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지난 18일 연구원 강당에서 철도·IT융합기술개발 활성화 및 협력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KETI,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메트로, ㈜텔레콤랜드 등은 철도·IT융합기술의 공동개발, 신뢰성 평가체계 구축, 우수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이들 4사는 지난해 4월부터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안전필수 결함허용 USN 시스템 개발 및 검증체계 구축)과제를 수행중이며 이날 업무협정으로 안전필수분야의 국제표준인 IEC 61508 규격의 안전무결성 수준 SIL4를 만족하는 USN기술을 목표로 한 철도 시설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성하경 KETI 융합산업연구본부장은 “4사의 업무협력 강화는 IT융합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이며 “첨단 신기술 철도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며 국내 철도·IT융합기술의 수준을 글로벌 선도수준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