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새로운 건축문화 창출과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용인시 건축문화상’을 제정, 올해 첫 시행에 들어간다.
다수의 신도시와 새로운 건축물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동남부지역 중 최초로 시행되는 ‘용인시 건축문화상’은 매년 우수 건축물을 빚어낸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를 시상해 시민들의 건축적 안목을 높이고 건축종사자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살리는 건축 작품으로 용인의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건축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어 시상할 방침이다.
‘용인시 건축문화상’은 오는 6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과 비주거용 건축물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용인 소재 건축물로 용인시건축사협회 등 관계기관장 추천 작품이거나 설계자·건축주·시공자의 개별 신청 작품이면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시는 공모에 참가한 작품들을 오는 10월 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금상·은상·동상 등 총6점의 당선작을 선정해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우광식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용인시건축문화상 시행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새로운 건축문화를 제시하는 고품질 건축물이 많이 건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품격높은 도시 만들기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