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 기반 우리가락 계승”
고양시립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소리’가 31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전체 7개의 무대로 선보일 ‘봄을 여는 소리’ 연주회는 고양시립합창단이 신년음악회에서 보여준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무대와는 달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민요와 정겨운 합창, 현대 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의 장르를 선보인다.
특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리듬감 있는 여성합창, 깊은 소리의 울림으로 인성의 소리 중 최고의 표현을 나타내는 남성소리로 국내에서 아카펠라의 신드롬을 보여줬던 Boys Ⅱ Men(보이즈 투맨)의 아름다운 곡을 통해 남성중창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즐겁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레파토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대중가요와 CM송을 합창으로 편곡, 싱그런 음악 축제의 시간도 선보인다.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은 이삼열 밴드에 맞춰 어려웠던 클래식의 개념을 탈피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양시합 관계자는 “매년 여러 형태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지만 이번 공연은 합창음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테크닉과 다이내믹을 표현하는 공연으로 합창마니아의 만족은 물론 고양시민들이 음악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5천원. 문의 (031)967-9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