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학교(총장 송석구)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백성기),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난치성 질병 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3일 인천 송도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서 이들 기관은 ▲공동연구 개발 ▲인력 교류 및 양성 ▲공동 교육 지원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난치성 질병의 제어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신약, 의료기기, 진단기술의 개발과 제품화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세미나와 심포지엄은 물론 각종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천의대 송석구 총장은 “오늘 상호협력 구축은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진단기술, 치료기술의 개발 및 제품화 연구를 활발히 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라며 “가천의대와 포스텍의 기초기술과 길병원의 질환별 중개 및 임상연구 등이 조화가 돼 그 효과는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포스텍은 가천의대와 길병원과의 만남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더욱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초과학 기술을 공동연구에 제공해 암이나 당뇨 등 난치성 질병 치료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