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으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 됨에 따라 축사 및 관련 기반시설 등을 일제히 소독·청소해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청정하고 안전한 경기축산물을 생산해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하고, 축산물의 안정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청정 축산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청정축산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방역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물 시청한 뒤 4개그룹으로 나눠 지역본부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정 축산운동 및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모두가 하나로 단합해 구제역으로 피해본 경기축산을 재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자”며 “피해농가의 금융지원, 재입식 활동지원 등 축산농가가 웃음을 찾을 때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문방래 경기농협 경제사업부본부장, 서상교 도축산과장, 임관빈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박호근 대한양돈협회 기도협의회장, 이강숙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시·군 공무원, 농·축협 직원, 축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