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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시급

덕양구 어린이공원 69곳중 42곳 안전기준 미달
김윤숙 시의원 “일산서·동구 50~54%교체 대상”

고양시 관내 어린이 놀이터 대부분이 안전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윤숙 의원(국민참여당)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청이 관리하는 어린이 공원 69개소 가운데 42개소의 시설물이 안전기준 미달로 교체되어야하는 것으로 상태라는 것.

또 일산 동구청이 관리하는 어린이 공원 56개소 중 30곳도 시설물 교체 대상이며(5곳은 정기검사 중) 일산 서구청이 관리하는 27개 어린이 공원중에는 16개소가 안전기준 미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별 관리 대상 외에도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도 대부분 교체대상으로 나타났다.

일산 서구청의 경우 134개소 공동주택 중 보수가 필요한 어린이 놀이 시설이 67개소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린이 놀이 시설의 상당수가 안전 기준미달 및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온 반면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1년 상반기에 어린이 놀이 시설 가운데 일부만 정비하고 나머지 시설개선 예산을 추경에 세울 예정이지만 고양시 재정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나 국비 보조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의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특히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모래포설(1㎥당 1만2천원)보다 비싼 탄성 포장재(1 ㎥당 10만원)로 시공하는 곳이 있다며 탄성 포장은 3년 이상이 되면 하자가 발생되고 5년 이상이 될 경우 전면 교체가 필요한데도 시는 일부를 탄성포장재로 시공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놀이 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때도 대부분 어른들이 참석, 어른들의 기호만 조사할 뿐, 정작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정서 발달과 관련한 고려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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