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서구 강화군 지역위원회와 인천시 버스조합 이사장, 인천시청, 서구청 등 관계공무원들이 28일 청라국제도시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라동주민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라주민들의 출퇴근시간 단축을 위해 검암역까지 버스 증차, 노선추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며, 버스정류장 비가림막, BIS시스템 설치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인천시의 답변이 있어 청라지구 교통문제 해결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 교통불편 해소의 시작은 청라지구에서 검암역까지의 셔틀버스 운행과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 등 구체적인 내용을 관계기관과 집중 협의키로 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민주당 김교흥 지역위원장은 “도시를 만들 때 교통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다음 입주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거꾸로 가는 정책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철 인천시의회 건교위원장은 “제3연륙교가 인천에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실제로 우선순위는 청라경제자유구역 및 청라주민에게 필요한 서울지하철 7호선과 광역버스 연결과 같은 대중교통망의 확충이 칠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재용 시의원도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교통망 연결체계에 대해 인천시에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경제자유구역은 2016년까지 3만1천가구 9만명이 입주할 계획이고, 현재 2천101가구 6천931명이 입주해 있다. 특히, 올해는 12개 단지에 7천869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나, 학교 부족 및 도로교통망 개선 등 기반시설 확충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