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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샴푸’ 日도 윤기있게 찰랑찰랑

인천 부평구 ㈜멀티씨에쓰 개발
현지 호응 100억대 수출협약맺어

인천 부평구 소재 중소기업이 ‘검은콩’으로 개발한 ‘검은콩 샴푸’가 최근 일본샴푸시장에 진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멀티씨에쓰(대표 박윤서)가 개발한 ‘검은콩 샴푸’는 최근 일본 굴지 바이어인 디럭스토아와 총 100억원대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1차로 부산항에서 ‘검은콩샴푸’ 4만개(2억여원)를 선적했으며 지속적으로 일본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일본 공급실적은 소비 경쟁이 높은 샴푸시장에 대기업이 아닌 영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검은콩 샴푸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증거다.

지난 2007년말 검은콩을 비롯 검은깨, 산수유 등 한방재료 추출물로 두피보호 및 탈모방지용 기능성 샴푸를 개발한 ㈜멀티씨에스는 2008년 특허를 취득한 후 내수 판매를 시작해 두배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과 군부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검은콩 샴푸’는 지난 2007년 500만개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1천만여개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는 수출을 포함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리엔 검은콩샴푸’라는 브랜드로 시판중인 이 제품은 타 제품보다 두피보호는 물론 머리결이 부드럽고 한방 냄새가 전혀 없으며 윤기와 머리 찰랑거림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멀티씨에스 박윤서 사장은 “올해 일본의 까다로운 소비제품 품질검사를 통과하고 수출을 본격 추진 중이다”라며 “일본인들은 검은콩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먹긴 하지만 검은콩으로 머리를 감는다는 것에 큰 호감을 갖고 있어 ‘검은콩샴푸’ 선호도가 폭발적으로 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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