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6일 연구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전담하는 ‘연구클린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연구클린센터는 깨끗하게(Clear), 앞서가며(Leading), 쉽게(Easy), 지원하는(Assist), 새로운 조직(New center)을 모토로 연구비의 올바른 집행·관리 및 연구원의 편리성 증대를 주요임무로 한다.
특히 국가개발예산의 효과적인 배분 및 사용,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연구와 관련된 각종 부정행위의 사전 차단에 주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앞으로 연구과제 선정 시 교과부·농식품부 등 타부처의 전문가 인력풀을 공동으로 활용해 이해관계에 따른 불공정을 해소하고, 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과 특허정보 검색을 강화해 연구과제의 중복 수행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는 등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연구비 집행·관리 시에는 연구비카드·전자세금계산서·인터넷 뱅킹 등을 연계한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연구장비·재료 허위구입 및 증빙자료 중복사용 등 연구비 부적정 집행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과제 협약 및 연구비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모든 의문점들을 바로 해결해줄 수 있는 ‘콜 센터(☎1544-8511, 일어서서 바로 일하자)’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농진청 직원들은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을 통해 순수하고 깨끗한 연구윤리를 실천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