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삼성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근 국산 제품의 구매에 관심이 많은 월마트, 네슬레 등 글로벌 유통기업과 ‘빅바이어 클럽’ 결성식을 가진다고 6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월마트(미국, 패션·의류제품), 네슬레(스위스, 식품·기계)를 비롯해 스테플즈(미국, 문구용품), 미그로스(스위스, 위생용품), 엔텍합(이란, 가전제품), 오피스 디포(미국, 사무용기기), 도델(캐나다, 유아용품) 등 모두 7곳이다.
무협은 결성식에서 이들 기업을 ‘무협 글로벌 소싱파트너(KITA Global Sourcing Partners)’로 위촉해 국산 우수제품의 구매 및 유통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5천900억 달러로 폴란드의 국내총생산(GDP)을 능가하고 순이익 규모도 438억 달러로 베트남 경제규모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중화권 종합유통(6월)과 해외명품 유통(11월) 등으로 빅바이어 클럽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