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지역 국회의원 51명(임태희 비서실장 포함)의 후원금 모금총액이 83억8천37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6천4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10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도내 한나라당 의원이 50억3천376만원에 1인당 평균 1억5천730만원인 반면 민주당 의원은 33억4천660만원에 평균 1억7천613만원이었다.
도내 의원 가운데 2억원 이상 모금한 의원은 한나라당 12명, 민주당 9명이었다.
가장 많이 모금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성회(화성갑)의원으로 3억555만원(전체의원 중 7위)으로 나타났고 이어 김영환(민·안산상록을·2억9천961만원), 유정복(한·김포·2억9천207만원), 이종걸(민·안양만안·2억7천310만원), 김학용(한·안성·2억5천97만원)의원 순이었다.
또한 민주당 안민석(오산)의원이 2억4천548만원, 원유철(한·평택갑·2억4천544만원), 우제창(민·용인처인·2억3천371만원), 남경필(한·수원팔달·2억2천469만원), 이사철(한·부천원미을·2억1천802만원)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임태희 실장이 11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이찬열(민·수원장안·2천747만원), 문희상(민·의정부갑·5천261만원), 전재희(한·광명을·6천454만원), 김영우(한·포천연천·7천793만원), 주광덕(한·구리·9천92만원), 황진하(한·파주·9천371만원) 의원 등 7명은 1억원 미만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