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14일 오전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왼쪽)와 민주당 대표 손학규 후보가 유세전 미금역 앞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최우창 기자 smice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7 재보선에 뛰어든 분당을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와 손학규 민주당 후보 등에 대한 재산과 병역, 납세, 전과 사항을 14일 공개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23억6천47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분당 구미동에 위치한 본인 소유 주택(12억5천만원)과 장남의 아파트 전세권, 3억6천200만원의 예금 및 보험, 제주도 골프회원권(2억700만원) 및 모친 명의의 대구 아파트가 포함됐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1억8천818만원이었다. 손 후보는 본인 명의의 광명시 아파트(4억5천600만원)와 종로구 창신동 전세권(1억9천만원) 등이 있었지만, 전세보증금이 2억5천만원, 사인간 채무가 3억1천500만원에 달했다.
강 후보는 육군 법무관(대위)으로 병역을 마쳤고, 손 후보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두 후보은 모두 체납·전과 기록이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