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체결은 최성 고양시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우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그동안 시와 공단은 관내 철도 유휴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과 공동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4개월에 걸친 현안사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협력방안 등 실무협의 및 법률검토 등을 거쳐 최종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경의선변이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37년이 경과하도록 미 조성 된 고양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행신역, 일산역, 원능역 주변 완충녹지대 조성에 대한 토지 무상사용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
또한 관내 철도 유휴 부지를 무상사용, 공공기반시설(공원, 녹지, 보행자ㆍ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고양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유휴부지에 대한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유휴부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와 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참여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