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21년째 우정을 쌓고 있는 미국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19일, 8박9일 간의 일정으로 안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단에는 조셉 박 전 가든그로브시 자매도시협회장과 가든그로브고교 교사 등 인솔자와 고교생 10명 등 모두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안양시의 10개 가정에 묵으면서 시청과 의회, 경찰서 등 주요기관과 호계체육관, 빙상장, 예절교육관, 청소년수련관, 예술공원 등의 공공시설과 양명·평촌고 등의 학교를 방문해 안양의 고교생들과 우정을 다지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입국당일에는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앙공원 내 설치된 가든그로브 정원을 방문해 양 자매도시간의 끈끈한 정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편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1989년 6월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37회에 걸쳐 총 429명의 고교생들이 상호 민박연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