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기농 기술 및 정보를 제공·교류하기 위한 ‘유기농 선도농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농촌진흥청은 유기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매년 50개 농가 총 200개 유기농 선도농가를 발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친환경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유기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환경, 경영상태 등 현장조사를 통해 선도농가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선정된 유기농 선도농가에 매주 1회씩 유기농 관련 최근의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메일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도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직접 찾아가 현장기술을 지원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농진청의 각종 유기농업 연구성과에 대한 현장평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도농가가 그동안 축적한 유기농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진청 유기농정보센터(organic.naas.go.kr)에 유기농 선도농가의 이야기와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 농진청 유기농업과 연구관은 “유기농업은 특성상 병충해 방제, 토양, 잡초관리 등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기술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며 “유기농 선도농가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유기농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