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중기제품 HIT500사업’의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참여 중소기업의 매출이 신장되고 신규 고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HIT500사업은 창업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참신하고 시장성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집중 발굴하여 마케팅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유망 제품에 대한 원활한 시장진입을 위해 ▲온라인 전시장 개설 ▲인터넷 포털사이트 홍보 ▲소비자 체험단 운영 ▲수요처 발굴 및 마케팅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인천본붕듸 분석결과, 매출액 증가액은 평균 2억700만원(65개 기업 응답)으로 증가율은 22.3%였으며 영업이익 증가액은 1천900만원(52개 기업 응답)에 증가율은 18.8%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기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참여기업의 마케팅 환경변화 측면에서는 신규 고객증가율 14.6%, 시장점유율 13.7%, 거래량증가율 14.9%로 나타나 HIT500사업이 창업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유효한 수단임을 입증했다.
특히, 창업 3년미만 기업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활용도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효과를 크게 가져다 줄 것으로 중진공측은 분석했다.
중진공 송종호 이사장은 “HIT500사업으로 매출이 늘고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강화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스마트 폰과 소셜네트워크 등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변화에 중소기업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1차 55개, 2차 103개 등 총 158개의 HIT500사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해 홍보페이지 제작, 온라인 키워드 광고, 신문방송연계 지원과 소비자 체험단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