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의의 화재로 공장 내부가 전소된 유주산업 피해현장에 도착한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은 아침부터 내린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너나 할 것없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기계 수리 및 기기점검, 현장정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화재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던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실태조사 당시 일손이 부족해 화재피해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을 보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춘계 체육대회를 대신해 전 직원이 복구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에 소연실 유주산업 대표는 “처음 화재 현장을 봤을 때는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며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나와서 현장 복구까지 도와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보란 듯이 성공해서 떡 한번 돌려야죠”라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김윤식 인천본부장은 “단순한 체육대회 행사 대신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써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직원간 공감대가 형성되어 화재현장 복구지원을 나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전문기관으로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작년 연말 사랑의 음식 바자회, 김장봉사 활동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는 지역 내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