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보궐선거 분당을 선거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젊은 투표층을 잡기 위한 강 후보와 서민층 집중 공략을 통합 진보세력 결집을 꾀한 손 후보의 마지막 주말 유세가 이어졌다.
한나라당의 강재섭 후보는 지지기반이 약한 젊은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과 트위터, SNS 등을 통한 유세를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강 후보는 특히 미국 중간선거에서 새로운 선거운동도구로 주목받은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s])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스마트폰 LBS어플 ‘아임IN’을 트위터(@kang4you)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후보자의 위치와 사진, 에피소드를 SNS친구들에게 알려주며 젊은 층과 소통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서민층을 공략하고 나섰다.
손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곁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물가 인상과 전·월세 인상, 등록금 인상 등으로 인한 한숨을 들었다”며 “2011년의 대한민국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저 손학규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 나라가 이대로 가는 것을 내버려둘 수는 없으며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으로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몰이에 나선 강 후보와 서민 경제 파탄을 강조하며 MB정권 심판론에 나선 손 후보의 막판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