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 고양꽃전시회에는 네덜란드, 미국, 일본, 태국, 대만, 에콰도르 등 해외 20개국 53개 업체와 국내 141개의 우수화훼업체가 참가, 자국의 나라를 대표하는 꽃과 신품종을 선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참가 업체 역시 화훼장비와 선진 조기기법, 우수화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역대 가장 넓어진 동선 및 전시장.
제16회 고양꽃전시회의 첫날인 29일에는 화훼 관계자 1만4천여명을 초청, 최신 화훼 정보를 교환하는 비즈니스 데이가 열리며 참가국가와 업체의 화훼 무역상담, 신제품·신품종 품평회, 각종 출품작 강좌와 설명회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그동안의 전시회보다 2배가량 넓어진 실내·외 전시장에는 24개의 테마별 전시가 진행되고 실내 ‘꽃의 꿈’ 정원에서는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와 함께 소유스호를 타고 우주에 다녀온 지구상에 한 품종 밖에 없는 ‘소연난’을 전시해 관람객의 관심과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006년 중국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다녀온 난초 ‘진도석곡’도 만날 수 있다.
▲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진 즐거움 선사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드림하이 스페셜관에서는 드림하이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주요 출연배우의 핸드페인팅과 주요 소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된다.
이어 행사기간 내내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어쿠스틱한 악기만을 사용해 순수한 자연 음악인 알프스 요들송과 컨트리 음악을 연주하는 ‘요들송 블루그래스’, 어린이 탭댄스 공연단의 역동적인 탭댄스 퍼포먼스 ‘스위트 스프링(Sweet Spring)’이 공연된다.
[인터뷰] 이봉운 대표이사
시민 위한 성공축제 온힘 한국 화훼산업 발전 견인
취임 이후 첫 번째 박람회를 맞이하는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기대가 클 뿐만 아니라 준비 또한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 꽃 전시회는 시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준비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전시회의 예상 성과와 관련해 “국내외 우수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와 수출 화훼전시관을 통해 수출 계약액 500만불 달성을 목표로 했다”며 “행사기간동안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이번 꽃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세계 유수의 꽃향기와 행복을 가득히 담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봉운 대표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우수 업체 유치를 확대하고 화훼 마케팅 세일즈의 최일선에서 뛰어 화훼 네트워크를 구축, 우리나라 화훼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