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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환율 마지노선 붕괴”

상의 영향 조사 36% 응답… 60% “피해있다”

수출기업 3곳 중 1곳은 원·달러 환율이 지나치게 떨어져 영업이익 확보의 한계수준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수출·내수기업 509곳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최근 환율(4월28일 1천71.2원)을 고려할 때 수출마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환율 수준을 넘었다고 답한 수출기업이 전체의 35.6%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 마지노선 환율과 관련한 질문에 수출기업들은 1천80~1천100원 미만(2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1천~1천20원 미만(20.2%) ▲1천40~1천60원(18.8%) ▲1천원(14.4%) ▲1천100~1천120원(9.8%)이 뒤를 이었다.

최근의 환율 하락세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수출기업의 60.2%는 ‘피해가 있다’고 답했다.

환율이 10원 하락했을 때 수출기업의 수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2%, 1.2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내수기업의 경우 58.1%가 최근의 환율 하락에 ‘별 영향 없다’고 대답했으며, 19.8%는 ‘다소 도움이 된다’고 했다.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내수기업들은 매출액이 0.03%,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다고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기업은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출 물량이 줄고,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등으로 채산성도 악화된다”며 “내수기업은 수입물가 하락으로 채산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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