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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단체 “오바마 저주한다… 미국에 보복할것”

이슬람주의자들 “신이시여, 사실 아니길…”
‘과거 모습과 달라’ 의혹 제기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회원들은 2일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사망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기도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슬람 근본주의 포럼의 웹사이트에는 이날 “오, 신이시여, 제발 그 뉴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신은 오바마 당신을 저주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게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전투적인 이슬람주의자들이 빈라덴이나 알-카에다의 ‘넘버 2’인 아이만 알-자와히리 등의 교시 등을 공유하는 이 웹사이트에 올라온 메시지에는 또 “미국인들이여, 우리가 당신들의 목을 치는 것이 여전히 합법적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다른 이슬람주의자 포럼의 웹사이트에 올라온 한 포스터에는 “오사마는 죽었더라도 ‘지하드(성전)’에 대한 그의 교시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쓰여져 있었다.

많은 이슬람주의자는 또 알-카에다의 공식 온라인 매체인 ‘알-파즈르’에서 빈라덴의 사망 보도를 확인할 때까지 그의 피살 소식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근본주의자는 미국이 공개한 빈라덴의 시신 사진에 나타난 모습이 과거에 널리 알려졌던 빈라덴의 모습과 다르다며 그의 사망 보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빈라덴의 사망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근본주의 웹사이트인 ‘이슬람 각성 포럼’에 게재된 한 메시지는 “왜 사람들은 그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가? 그는 인간이지 예언자가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이 그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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