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36포인트 이상을 훌쩍 뛰어오르며 닷새 만에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6.60포인트(1.67%) 오른 2,22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포인트 남짓 오른 2,200대 초반에서 거래를 시작하고서 2,200~2,210대에서 횡보하다가 마감 전 동시호가 때 한 단계 뛰었다. 특히 장중 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온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폭을 키웠고, 장막판까지 탄탄한 흐름을 지켰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 1천93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19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5천4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