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지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주제도서로 선정, 책속의 배경이 되는 인천의 괭이부리말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독서열차 상품을 전략적으로 기획했다.
3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코레일광주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어린이날에는 광주역에서 출발하여 인천역에 도착하는 이번 열차는 지난 4월 11일(월)부터 모객에 들어가, 이례적으로 400여명이 신청하여 독서열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독서열차 상품은 책속의 배경이 되는 인천의 괭이부리말을 실제로 둘러보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는 삶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와 차이나타운, 화도진공원,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촬영장소인 아트플래폼도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인천투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천을 알리고, 평생 기억 속에 남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서열차 상품은 독서 퀴즈를 풀어보는 골든벨 퀴즈이벤트, 게임을 통한 선물증정, 독후감과 기행문 발표, 전문가들의 독서 및 논술 지도 등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제공되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인천관광공사 김길종 사장은 “어린이날 운영하는 독서열차상품은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관광 상품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여행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상품이며, 이와 같은 차별화된 철도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