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경기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컨소시엄 포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4월 현재까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는 총 24곳(2011년 5곳)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은 부천시 8곳, 수원시 4곳, 의정부시 2곳, 고양·안양시 각 1곳 등 총 16곳이며 이 중 9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나머지 7곳은 단독으로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다.
재건축의 경우 안산시 3곳, 안양시 2곳, 성남·의왕·파주 각 1곳 등 8곳 모두 단독형태로 시공사가 선정됐다.
시공사별로는 삼성물산㈜이 총 4개 구역을 수주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수원시 세류동 113-5구역, 부천시 소사본4B구역(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의 재개발과 안양시 비산2동 주변 주택 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올 1월 부천시 심곡3B구역(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의 재개발을 수주했다.
또 코오롱컨설㈜은 4곳의 시공권을 모두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지역은 부천시 계수범박·삼정1-2구역·소사본5B구역, 심곡본동 등으로 모두 부천시 재건축 물량이다.
다음으로 두산건설㈜과 GS건설㈜이 각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건설㈜은 안양시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및 부천시 계수범박구역(현대건설·코오롱건설과 컨소시엄) 재개발과 성남시 태평동 건우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했다.
GS건설㈜은 부천시 소사본5B·원미7B구역, 수원시 인계동115-9구역 등 3곳의 재건축을 모두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이외에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2곳의 시공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