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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산에 개 사육장 눈살

여수동·영장산 일대 악취·소음… 통행인에 공포감 유발도

성남시 도심 근처의 산림내 위치한 개사육장으로 인해 각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당국이 이전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등산객, 시민 등에 따르면 분당구 율동공원 인접 활쏘기 시설인 국궁장에서 영장산 방향 1km지점에 있는 개사육장으로 인해 등산객들이 사나운 개들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따르고 사육되는 개에서 발생하는 오물들이 시냇가로 유입돼 수질오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육장의 수십마리의 큰 개들은 끈에 묶여져 있으나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심하게 짖거나 대들기도 해 위험스런 모습들이 연출되고 수시 발생하는 배설물 등 오물과 인근에 쌓인 퇴비 등에서 나오는 썩은 물이 시냇가로 유입 돼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또 중원구 여수동 야산 500여㎡가 무단 개사육 용도로 이용되고 있으나 당국은 적극적인 대책을 간과한 채 수년간 수수방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사육장은 여수마을과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3단지에서 여수동 산30 향토유적 제3호 송산 조견선생 묘 중간부에 위치한 야산에 위치, 등산객 등 통행인에게 공포감을 유발하고 악취, 소음 등도 일어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이들 개사육장 인근은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들로 더렵혀지기까지해 오폐수 정화시설 등이 갖춰진 단지를 조성해 집단 사육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 모(54·야탑동)씨는 “곳곳에 들어서 있는 개사육장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있고 더욱이 수질악화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집단 사육시설 설치 등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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