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덕양구 창릉5통 마을에서 나오는 생활하수가 창릉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릉천 지류 하천인 용두안골천 하상에 300mm 오수관을 설치, 차집관로와 연결하는 ‘오수관정비공사’를 실시한다.
9일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용두안골천은 하천 건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인 창릉5통 지역의 합류식 하수유입량의 증가로 수질이 날로 악화, 해충발생은 물론, 악취 등으로 그동안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6억5천만원을 투입해 창릉천지류 용두안골천 1천70m 구간에 대해 오수관정비공사를 실시,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오염된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수관정비사업을 연차적 지속적으로 실시한데 이어 특히 우기에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천 준설과 청소 등 하천하상 정비도 병행해 집중호우 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