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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학 르네상스 이끈 창작정신

김포시 월곶면 ‘통진문학 제14회’ 출판기념회 개최
최연식 시인 지도… 문인 배출 창구 역할 등 공로도

 

지난 11일 저녁, 연두색 융단으로 산자락을 뒤덮은 문수산을 마주보며 김포시 월곶면 ‘필로스’ 까페 야외 공연장에서 ‘통진문학 제14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정하영, 신광철 김포시의회의원과 이돈행 김포시 문화예술과장, 주동규 월곶면장, 조덕연 김포사랑본부 부이사장을 비롯 인근 강화문학회 회원과 김포문인협회 회원, 이경애 수필가, 김두안 시인 등 지역인사와 내·외문인 150여명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통진문학회는 지난 1996년 최연식(본보 김포·강화지역 담당 부국장) 시인의 문학강좌 수강생을 주축으로 전국최초로 면단위 지역에서 문학동인지를 발간해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김포시 전 지역을 아우르는 문학회로 발전해 향토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최연식 시인은 “통진문학회 출범 15년을 돌아보고 통진문학 14호를 발간 하면서 문학이라는 단 하나의 공통분모로 가족과 같은 서정성을 공유하고 함께 웃고, 함께 눈물 지으며 김포 향토문학의 역사적 발판을 마련했음에 보람을 느낀다”며 “삶의 문학, 생활 속의 문학을 지향하며 창작의 길을 함께 해 준 회원들과 적극적인 지원을 한 김포시와 김포우리병원, 통진신협 등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정하영 김포시의회부의장은 “문학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14번째 문예지를 발간하는 통진문학회원들의 열정과 창작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러한 지역 문학이 김포의 문화예술을 한차원 높이는 현실적 예술 행동”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통진문학회는 최연식 시인의 지도로 그동안 10여명의 회원들이 중안문단에 등단하는 등 문인 배출의 창구가 되었으며 문학특강, 시낭송 및 시화전, 동인지 발간 등으로 김포향토문학 발전에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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