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12일 고양국제꽃전시회 전시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막 첫날 화훼관계자를 초청, 진행한 비즈니스 데이에서 체결한 441만 달러의 계약에 이어, 10일 일본 타미즈사와 50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98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계약액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며, 단순 MOU체결이 아니라 실질적인 계약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이다.
이 처럼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 이면에는 지난 4월 최성 고양시장이 유럽 순방 기간 동안 세계적인 화훼업체인 네덜란드의 UBINK사와 Lodder Bonsai사와의 MOU 체결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 업체와는 각각 80만 달러, 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임 이봉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측의 헌신적인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
행사 기간 황사, 폭우 등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23만5천 명(폐막일까지 25만명)의 관람객들이 꽃전시회장을 방문했으며 이는 유료관람객 기준 작년 행사대비 38.8%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고양시를 방문한 관광객들로 인한 생산유발액도 840억원에 육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최성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의 기대 이상의 성과로 시가 화훼산업의 메카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지금부터 내년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준비해 아시아의 화훼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