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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경서동 검단선사박물관 야외전시

청동기시대 석곽묘 1기 복원
서남향 낮은구릉서 발견… 위석식목관묘 추정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1천500세대 규모의 경서임대주택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석곽묘 1기를 검단선사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이전 및 복원을 완료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시하고 있다.

17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석곽묘는 바다로 향해 뻗은 서남향의 낮은 구릉(해발 19m)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시신의 머리는 구릉의 정상부인 동쪽을 향하여 놓여 있었다.

돌무덤의 크기는 길이 210cm, 너비 90cm, 깊이 50cm로 4면 벽은 깬돌(割石)로 쌓았으며, 시신이 놓인바닥에도 같은 돌로 깔아서 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위석식목관묘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남쪽 벽의 동쪽 모서리 위에서 흑색마연토기 2점이 부서진 채 발견됐는데 만든 수법과 출토된 토기로 볼 때 마한이 형성되던 시기인 기원전 3~4세기에 해당하는 무덤으로 추정된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주변경관 및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시하였으며, 앞으로 관련 학술연구는 물론 인천지역의 문화적 성격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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