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활동 참여 기구인 ‘청소년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청소년 차세대위원회’는 관내 청소년들 중에서 서류ㆍ면접심사를 통해 공개모집, 16명의 청소년들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청소년들이 자신들만의 활동을 연구ㆍ토론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위원으로 위촉된 이 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한 강의와 차세대위원들의 단합을 위한 팀별 활동, 2011년도 의제 선정을 위한 분과별 토론 등이 진행되며, 선정된 의제는 거리 캠페인과 설문조사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담아 시 청소년육성부서에 정책 의견서로 제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출될 제안서가 기대되며, 차세대위원 청소년들의 참여활동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 시 청소년 정책의 현실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