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유·초·중 61곳 노후바닥재 교체 등 상반기 지원내역 확정
고양시 관내 단설 유·초·중 121개교 중 61개교를 대상으로 총 15억원 규모의 2011년도 상반기 교육여건개선사업비 지원 내역이 확정됐다.
24일 조영기 학교현장지원 과장에 따르면 이번 주요 지원사업은 노후 후로링 교체, 특별실 환경개선, 방수공사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여건개선사업 지원업무의 만족도 및 객관성·공정성을 높이고자 사업신청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원청은 5주간에 걸쳐 사업을 신청한 85여개의 모든 학교를 현지 실사, 전년도 이월금 비율, 예산 대비 만족도 등 다각적인 판단 자료를 근거로 검토한 후 결과 및 학교별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1차 실무회의와 초·중학교 교장 및 행정실장 등을 포함한 각 과 과장으로 구성된 교육여건개선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정내역을 각 학교에 공문으로 통보했으며, 예산 배분 및 집행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kengy.go.kr)에도 공개했다.
이번 지원에 선정된 학교장들은 “학교자체예산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사업이라 학생들의 교육여건개선을 만족스럽게 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를 변화 시킬 수 있게 됐다”며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원했던 사업들인 만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한 교육여건개선으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 경우 90년대 초 신도시 개발로 동시에 개교된 학교가 많아 노후화 진행 정도가 학교마다 대부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주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관계로 학교별·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관내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