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최흥기(59) 산업환경건설국장이 오는 30일, 35년간 봉직했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명예 퇴임식을 갖는다.
최 국장은 1975년 당시 이천군 재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6년 민방위재난관리과장 으로 승진한 후 상수도 사업소장과 세무, 회계, 자치행정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이천시 행정의 산증인이다.
재직기간 동안 국무총리상, 내무부장관표창, 경기도지사표창 등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퇴임 1년을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결정해 주위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최 국장은“구제역 및 경제 불안 속에서도 불평 불만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준 공무원과 어려울 때 단합의 큰 빛이 되어주신 이천시민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