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병호 시당위원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인천시당의 당원 체육대회는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체육대회 후 6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지난해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문병호 위원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병호 시당위원장,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신학용, 홍영표 국회의원과 한광원, 유필우, 서준석, 나완수, 안영근, 최원식, 김교흥 위원장 등 각 지역위원장 및 전년성 서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김홍복 중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민주당 소속 구청장 및 시의원, 구의원 등 당원 1천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병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체육대회가 당원 모두의 화합을 다지고 민주당의 승리를 다짐하는 대동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인천시당이 선도가 되어 2012년을 승리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시도당 차원의 체육대회는 여건상 성사되기가 참 어려운 것”이라며 “우리 인천시당이 훌륭히 준비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늘이 중동으로 출장가는 날이기도 한데, 당원 체육대회에 제가 빠질 수 없어서 이렇게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힘을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체육대회는 당기 전달식, 개회선언, 개회사, 축사, 선수선서, 당가제창, 승리의 희망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된 개회식에 이어 족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가 치러졌으며, 종합우승은 계양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최원식)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