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은 31일 최성 고양시장에게 고양시 발전 및 일산서구 생활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시 현안보고 간담회에서 “고양시는 GRDP(지역총생산)이 경기도 최저로 자족기능이 매우 부족하다”면서 “GRDP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생활개선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민생대책과 지역발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보훈요양원 부지매입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80억원의 국비지원도 받아왔지만 부지확보가 어려워 진행이 안 되고 있고, 지식서비스창업센터 유치를 위해 10억원, 다목적 시민교육센터 건립 4억5천만원 예산을 확보했지만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없어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일산서구의 학교 생활개선을 위해 교육시설 개보수, 다목적 체육관건립, 종합교육센터건립 등 교육시설관련 대책, 여성과 노인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과 복지개선을 위한 여성창업지원센터와 노인교육문화센터 건립, 안정된 치안확보를 위한 일산서구경찰서 건립 등을 고양시청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줄 것도 제안했다.
김영선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예산을 받아오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더라도 시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지역에 예산이 뺏기게 되고 그 시는 발전을 할 수가 없다”면서 “이번에 제안한 사업들은 고양시 지역경제발전과 생활개선을 위해 오래전부터 추진한 것이고, 예산이 확보된 사업도 많다. 시에서 제대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결국 사업은 진행할 수 없고 지역성장도 기대할 수 없어 이 모든 것은 고양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빠른 사업진행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