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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 회의적… 연대도 의구심”

민주 워크숍서 호남의원들 “텃밭 양보 압력 커질것” 주장

야권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통합ㆍ연대’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으나 31일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는 오히려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행사에서 시민사회단체 `국민의 명령‘의 문성근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야5당이 통합해 단일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연설하자 당내 호남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호남 의원들이 반발한 것은 통합ㆍ연대가 현실화할 경우 지난 4월 재보선 순천의 경우처럼 ’텃밭‘을 다른 야당에 양보하라는 압력이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은 기득권을 포기하는 이른바 ‘통큰 양보’로 야권연대를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철 의원은 “사람도 A, B, AB, O형의 피를 한 번에 다 섞으면 죽는다”며 야권 통합론에 반대했고, 장세환 의원은 “야5당은 가치ㆍ이념이 달라 통합되는 그날부터 내분에 시달릴 것”이라며 “야권이 통합하면 필패하는 만큼 선거 연대가 효과적”이라며 가세했다.

우윤근 의원은 “야권 선거 연대는 담합 행위”라면서 “연대를 이유로 원칙 없이 특정 지역을 내놓으라는 것은 공갈 협박으로 승복할 수 없다”며 선거 연대에도 반대했다.

김효석 의원도 “통합하면 우리가 종북주의 등과 같은 민주노동당의 이념, 정책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당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인 이인영 최고위원은 “연대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하지만 누구도 스스로 양보는 안 할 것”이라며 “통합하면 총선에서 160석이 가능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도 “통합 논의에는 양당 구도로 보수와 진보가 경쟁해야 한다는 고민이 반영됐다”며 “연대와 통합이냐를 넘어 그것(양당 구조)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고민이고 정치”라며 이 최고위원의 발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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