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민생탐방은 사전 조율 없는 시민과의 현장만남 위주로 진행, 집단민원을 조기에 해결하는 등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최 시장의 희망 찾기 100일 민생탐방은 지난 2월8일 첫날부터 구제역으로 고통과 슬픔에 잠겨있는 축산 농가들을 방문, 정부에 보상현실화를 건의하고, 농민들이 건의한 가축입식비 지원을 위한 예산 3억원도 추경에 확보했다.
또한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인 난지 물재생센터 주변 대덕 5통 주민들을 찾아 서울시의 합리적 대책을 얻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산문화공원에서의 가두서명 행사를 직접 주관하기도 하는 등 민생탐방에서 시민들이 제시한 55건의 건의사항 중 현재까지 24건이 반영돼 완료됐고, 26건은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학교급식 배급 체험, 홀트아동복지 홀트학교 졸업식 참관, 고양시청 및 문촌초등학교 장애체험, 어르신 일자리 복지사업 홍보 등 사회적 약자들의 민생현장 방문도 수시로 이뤄졌다.
최성 시장은 이번 희망 찾기 100일 민생탐방을 종료하면서 “단순히 성과를 올리기 위한 탁상행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100일간의 경험을 토대로 언제나 민생탐방을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민이 우선이 되고, 시민들이 행복해지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